[이용식 칼럼/8.31]정주영家 록펠러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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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854회 작성일 2011-08-31 14:58본문
이용식/논설위원
세계 최강국 미국에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것들을 모두 합쳐야 미국과 겨우 비교할 수 있는 것이 두가지 있다. 국방비와 자선재단이다. 지난해 전세계 국방비 규모는 1조6300억달러였으며, 미국 비중이 43%다(검색하기\" class=\"keyword\">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 지난해 미국의 등록된 자선재단 7만6545개의 총자산은 5900여억달러로, 다른 모든 나라의 자선재단 자산을 합한 것보다 많다(미국 재단센터). 국방비가 강국의 \'외적 조건\'이라면, 자선은 내부통합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내적 조건\'이다.
미국의 자선재단은 산업화 1세대 기업인들이 은퇴하면서 시작됐다. 1901년 존 D 록펠러가 보건의료연구소를, 앤드루 카네기가 워싱턴연구소를 설립하면서 막이 올랐다. 기업인으로서 경쟁자였던 두사람은 자선에도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1911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4%AB%B3%D7%B1%E2%C0%E7%B4%D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카네기재단, 1913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7%CF%C6%E7%B7%AF%C0%E7%B4%D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록펠러재단이 만들어졌다. 특히 록펠러 가문은 대(代)를 이어 자선사업을 하고 있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7%CF%C6%E7%B7%AF2%BC%B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록펠러2세는 아버지의 유지를 계승했다. 록펠러2세의 자녀들은 별도로 1940년 록펠러 브러더스펀드를, 4·5대 후손들은 1967년 록펠러 패밀리펀드를 만들었다. 록펠러가(家)는 100년에 걸친 자선 노하우를 전파·공유하기 위해 2002년 록펠러 자선자문단을 창립했다. 대를 내려오며 후손들의 수는 늘어났지만, 부는 줄어들었다. 그래도 힘을 합쳐 나름대로의 자선재단을 만들어 선대의 자선정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산업화의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도 이런 전통이 세워지고 있다. 1977년 7월1일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당시 국내 최대기업이었던 현대건설의 개인주식 50%를 기부해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을 설립했다. 정 회장은 \"사람을 가장 괴롭히는 것이 병고와 가난\"이라며 의료 취약지구에 병원을 설립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C%AD%BF%EF%BE%C6%BB%EA%BA%B4%BF%F8&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 의대 등 세계적 재단으로 발전했다. 장남인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1%A4%B8%F9%B1%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5000억원의 주식을 해비치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16일에는 6남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를 중심으로 현대가의 다른 형제, 조카들이 5000억원 규모의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했다. 록펠러 패밀리의 전통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기업 애국\'을 외쳤던 대한민국 1세대 기업인인 정주영,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CC%BA%B4%C3%B6&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이병철 가문의 아름다운 자선 경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강국 미국에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것들을 모두 합쳐야 미국과 겨우 비교할 수 있는 것이 두가지 있다. 국방비와 자선재단이다. 지난해 전세계 국방비 규모는 1조6300억달러였으며, 미국 비중이 43%다(검색하기\" class=\"keyword\">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 지난해 미국의 등록된 자선재단 7만6545개의 총자산은 5900여억달러로, 다른 모든 나라의 자선재단 자산을 합한 것보다 많다(미국 재단센터). 국방비가 강국의 \'외적 조건\'이라면, 자선은 내부통합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내적 조건\'이다.
미국의 자선재단은 산업화 1세대 기업인들이 은퇴하면서 시작됐다. 1901년 존 D 록펠러가 보건의료연구소를, 앤드루 카네기가 워싱턴연구소를 설립하면서 막이 올랐다. 기업인으로서 경쟁자였던 두사람은 자선에도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1911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4%AB%B3%D7%B1%E2%C0%E7%B4%D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카네기재단, 1913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7%CF%C6%E7%B7%AF%C0%E7%B4%D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록펠러재단이 만들어졌다. 특히 록펠러 가문은 대(代)를 이어 자선사업을 하고 있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7%CF%C6%E7%B7%AF2%BC%B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록펠러2세는 아버지의 유지를 계승했다. 록펠러2세의 자녀들은 별도로 1940년 록펠러 브러더스펀드를, 4·5대 후손들은 1967년 록펠러 패밀리펀드를 만들었다. 록펠러가(家)는 100년에 걸친 자선 노하우를 전파·공유하기 위해 2002년 록펠러 자선자문단을 창립했다. 대를 내려오며 후손들의 수는 늘어났지만, 부는 줄어들었다. 그래도 힘을 합쳐 나름대로의 자선재단을 만들어 선대의 자선정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산업화의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도 이런 전통이 세워지고 있다. 1977년 7월1일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당시 국내 최대기업이었던 현대건설의 개인주식 50%를 기부해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을 설립했다. 정 회장은 \"사람을 가장 괴롭히는 것이 병고와 가난\"이라며 의료 취약지구에 병원을 설립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C%AD%BF%EF%BE%C6%BB%EA%BA%B4%BF%F8&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 의대 등 세계적 재단으로 발전했다. 장남인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1%A4%B8%F9%B1%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5000억원의 주식을 해비치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16일에는 6남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를 중심으로 현대가의 다른 형제, 조카들이 5000억원 규모의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했다. 록펠러 패밀리의 전통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기업 애국\'을 외쳤던 대한민국 1세대 기업인인 정주영,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CC%BA%B4%C3%B6&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31140154227\" target=\"new\" class=\"keyword\">이병철 가문의 아름다운 자선 경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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