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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칼럼/8.1] 머독과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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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53회 작성일 2011-08-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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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논설위원






검색하기\" class=\"keyword\">루퍼트 머독(80)과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5%D7%B5%E5+%C5%CD%B3%CA&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01140117705\" target=\"new\" class=\"keyword\">테드 터너(73)는 세계 미디어업계의 황제로 불린다. 두 사람 모두 20세기 후반 신문·TV 전성기 때 자신들의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뉴미디어들이 속출하는 21세기에는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CNN 창립자이기도 한 터너는 2000년 기업합병을 통해 \'AOL-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5%B8%C0%D3%BF%F6%B3%CA&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01140117705\" target=\"new\" class=\"keyword\">타임워너\'를 출범시켰으나 실패하면서 2003년 미디어업계를 떠났다. 머독은 50여개국에서 수백개의 기업을 경영하는 미디어재벌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4%BA%BD%BA%C4%DA%C6%DB%B7%B9%C0%CC%BC%C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01140117705\" target=\"new\" class=\"keyword\">뉴스코퍼레이션의 회장이지만 영국과 미국에서 도청과 해킹 파문에 휩싸여 휘청거리고 있다.

(80)과 (73)는 세계 미디어업계의 황제로 불린다. 두 사람 모두 20세기 후반 신문·TV 전성기 때 자신들의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뉴미디어들이 속출하는 21세기에는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CNN 창립자이기도 한 터너는 2000년 기업합병을 통해 \'AOL-\'를 출범시켰으나 실패하면서 2003년 미디어업계를 떠났다. 머독은 50여개국에서 수백개의 기업을 경영하는 미디어재벌 의 회장이지만 영국과 미국에서 도청과 해킹 파문에 휩싸여 휘청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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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미디어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끝없는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규모를 키워나갔다. 미국 조지아주의 옥외광고판 사업체를 물려받은 터너는 라디오와 TV가 광고시장을 위협하자 그 지역의 라디오와 TV회사를 인수했다. 미국의 3대 TV네트워크에 막혀 자신의 사업이 한계에 봉착하자 위성을 이용해 미국과 전 세계에 직접 송출하는 CNN을 만들었다. 머독은 오스트레일리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E%D6%B5%E9%B7%B9%C0%CC%B5%E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01140117705\" target=\"new\" class=\"keyword\">애들레이드의 작은 신문사 2개를 상속받아 3S(스캔들·스포츠·섹스) 중심의 보도로 회사를 키웠다. 스스로 스캔들의 대상이 되고, 결국 자진 폐간하는 운명을 맞은 영국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4%BA%BD%BA%BF%C0%BA%EA%B4%F5%BF%F9%B5%E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01140117705\" target=\"new\" class=\"keyword\">뉴스오브더월드(NoW)\'와 고급지 \'타임스(The Times)\', 미국의 폭스(Fox)방송,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F%F9%BD%BA%C6%AE%B8%AE%C6%AE%C0%FA%B3%CE&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01140117705\" target=\"new\" class=\"keyword\">월스트리트저널 등을 차례로 만들거나 인수했다. 그들의 미디어시장 감각과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터너는 CNN 개국 뒤 지구촌 시대가 왔다며 \'외국(foreign)\' 표현을 금지하고 \'국제(international)\'로 바꾸게 해 TV 진행자가 \'이(異)물질\'을 뜻하는 \'foreign object\' 대신 \'international object\'라고 방송하기까지 했다. 머독은 \"나는 시장점유율에는 관심이 없다. 시장을 창출할 뿐이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영국에서 신문이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머독의 3S 선정주의 보도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두 사람의 영욕은 언론의 불가피한 양면성을 보여준다. 21세기 미디어시장이 복잡해지면서 독자·시청자·광고의 확보라는 상업적 측면과 \'좋은 언론\'이 더욱 양립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언론에 대한 수요를 더욱 키우고 있다. 터너와 머독을 대신해 새로운 언론을 개척할 사람이 많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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