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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칼럼/10.24] 談談打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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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90회 작성일 2011-10-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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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논설위원



중국에서 공산혁명을 성공시킨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8%B6%BF%C0%C2%BC%B5%D5&nil_profile=newskwd&nil_id=v20111024141133931\" target=\"new\" class=\"keyword\">마오쩌둥의 전술 가운데 \'담담타타 타타담담(談談打打 打打談談)\'이 있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는 대화하고, 상대방을 칠 때는 친다는 말이지만, 불리할 때는 대화 카드로 위기를 넘기고, 유리하면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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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는 1920년대 정강산(井岡山)에서 첫 농촌혁명의 근거지를 수립하고 1949년 중국 본토 전역을 장악할 때까지 제1·2차 국공합작,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1%A62%C2%F7+%BC%BC%B0%E8%B4%EB%C0%F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1024141133931\" target=\"new\" class=\"keyword\">제2차 세계대전 뒤 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철저히 이 전술을 구사했다. 중국이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중국계 영화배우들을 총동원하다시피 해 제작한 영화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0%C7%B1%B9%B4%EB%BE%F7&nil_profile=newskwd&nil_id=v20111024141133931\" target=\"new\" class=\"keyword\">건국대업\'은 마오의 긍정적 측면만 부각시키긴 했지만 중간중간에 담담타타 전술이 나온다. 국민당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E5%C1%A6%BD%BA&nil_profile=newskwd&nil_id=v20111024141133931\" target=\"new\" class=\"keyword\">장제스와 정치협상을 진행하면서도 뒤에서는 \"수십만 정의 낡은 총이 없다면 장제스가 대화하자고 하겠느냐\"면서 전쟁에 대비한다. 국민당 공격으로 근거지 옌안(延安)을 포기하면서 \"땅을 얻고 사람을 잃으면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땅을 잃고 사람을 얻으면 결국 모든 것을 얻는다\"는 말도 남긴다.



담담타타는 1919년 코민테른(공산주의인터내셔널) 창립 이래 세계 각지의 공산당들이 애용했던 통일전선전술을 쉽게, 중국식 4자성어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이 전술을 가장 오랫동안 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 세력이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1%E8%C0%CF%BC%BA&nil_profile=newskwd&nil_id=v20111024141133931\" target=\"new\" class=\"keyword\">김일성·김정일 정권이다. 김일성은 권력 장악의 수단으로 이를 활용했으며, 북한 정권은 지금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1%B6%B1%B9%C5%EB%C0%CF%B9%CE%C1%D6%C1%D6%C0%C7%C0%FC%BC%B1&nil_profile=newskwd&nil_id=v20111024141133931\" target=\"new\" class=\"keyword\">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이라는 단체를 유지하면서 한국의 종북세력을 \'지도\'하고 있다.



24~25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제조건 없이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6%C0%DA%C8%B8%B4%E3&nil_profile=newskwd&nil_id=v20111024141133931\" target=\"new\" class=\"keyword\">6자회담을 하루빨리 재개하자\"고 밝혔다. 전형적 담담타타 전술이다. 김일성 사망과 경제실패로 1990년대 후반 체제가 흔들릴 때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담담\'에 나서 엄청난 지원을 챙겼다. 위기를 넘긴 뒤에는 핵실험, 천안함·연평도 도발 등 \'타타\'를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러시아로부터도 외면당할 위기에 처하자 다시 \'담담\'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마오의 말에 따르더라도 \'땅을 얻고 사람을 잃은\' 김정일 정권의 패망은 필연이다. 종북세력을 제외하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누구도 더이상 담담타타에 속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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