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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칼럼-박미현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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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80회 작성일 2021-05-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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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도입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가 지난24일 발표돼 10개월 용역시한으로 오는 8월 가상환경에서 테스팅에 들어간다.2018년 1월 가상통화 및 CBDC 공동연구TF 첫 회의를 가진 한국은행은 그동안 가능성만 타진하고 도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이 용역을 통해 올해 말까지 CBDC 기본 기능 실험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는 개인정보 보호와 확장 기능 실험을 마치기로 했다.

디지털화폐는 1980년대에 잠시 부각된 적이 있으나 해킹 및 정보 유출 등의 문제로 걸림돌이 돼왔다.2008년 개인과 개인간 온라인거래인 비트코인 출현 이후 10년이 지난 2019년에는 전세계 24억 명의 사용자 네트워크를 가진 IT공룡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리브라’ 도입으로 초국가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애플은 전문가 영입으로 가상화폐 진출을 모색 중으로 속칭 ‘아이코인’이 등장될 수 있는 등 글로벌 기업의 도전에 처하면서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시계를 빨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CBDC 실험에서는 거래 정보에 포함된 개인정보 관련 책임 한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은 물론 개인 계정형 CBDC가 도입될 경우에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을 통한 간접 방식이 아닌 직접적인 통화정책도 관여할 수 있게 된다.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복제 불가능한 화폐 기술이 온라인에서 구현되는 것은 물론 화폐를 사용한 흔적까지 남게 돼 현금 거래로 인한 자금세탁 등을 청산할 수 있다.

화폐는 공공재이자 국가권력 자체이다.화폐의 변천은 단순히 매체가 바뀌는 것 이상의 파급력을 발휘해왔다.사회적 경제적 변동과 가치관 등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오기에 예의주시할 것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전환기에는 준비된 사람과 사회,지역,국가에게는 기회였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위기를 불러왔다.


원문보기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7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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